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한 르노 캡쳐의 한국형 모델 뉴 QM3가 26일 출시됐다. 뉴 QM3의 가격은 오는 8월 1일 공개될 예정이며 이 때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뉴 QM3는 르노 디자인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에 SM6와 QM6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또 르노 1.5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 DCT로 동급 최고인 17.3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특히 리어 슬라이딩 리어 시트로 실용적인 적재공간을 제공하고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이지(EZ)파킹,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 최신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외장 디자인은 SM6와 QM6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로 멋을 부렸다. 또 블록 형상의 패턴으로 변경된 상단 그릴은 가로 사이즈가 확장됐고 각진 LED 주간주행등과 네모난 전방 안개등으로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RE 트림 이상에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 포함 전방 안개등 그리고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바디 컬러에 아메시스트 블랙, 오렌지 아타카마 2개가 추가됐고 17인치 블랙투톤 알로이 휠과 오프로드용 보호 패널 디자인의 프런트 및 리어 스키드로 CUV의 맛을 살렸다.

뉴 QM3의 인테리어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함께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가 제공된다.

최상위 트림 RE시그니처에는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탑재되고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하모니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는 스토리지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놨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돼 앞쪽으로 이동 시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455ℓ로 기존 377ℓ 대비 최대 78ℓ 늘어나며, 시트를 눕히면 최대 1235ℓ까지 늘어난다.

12ℓ의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박스인 매직 드로어, 더 깊어진 다기능 컵홀더,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납함, 운전석 암 레스트 & 센터 콘솔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스토리지 공간도 일부 개선됐다.

기존의 스마트 커넥트Ⅱ(T맵 내비게이션)은 7인치로 더 커진 터치 디스플레이와 1GHz 듀얼 코어, DDR3 1GB 메모리(RAM)로 업그레이드 됐다. 또 ‘On Car’ 시스템을 통해 풀 미러링이 가능하고 3D로 업그레이드 된 T맵 내비게이션은 Wi-Fi 테더링을 통해 T맵 빠른길 안내를 5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QM3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태블릿 PC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 역시 NEW QM3의 용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태블릿의 높은 성능과 휴대성은 물론,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 없는 통신형 T맵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적용된 이지(EZ) 파킹은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한 버드 뷰(Bird View) 모드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을 나타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또한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후방 카메라, 전/후방 경보장치 등도 새로 적용됐다.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7.3km/ℓ(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에코 모드 기능으로 최대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한편, 박동훈 르노삼성차 대표는 “더욱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최신 사양으로 돌아온 NEW QM3는 마침내 완벽해진 모습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