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전기 SUV 제조사인 볼링거 모터스(Bollinger Motors)가 2019년 중반 극단적인 성능과 내구성을 가진 전기 오프-로더 B1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을 위한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 중인 B1 SUV는 사륜구동으로 355마력의 최고 출력과 65.4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방 및 후방 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에 약 193km의 주행 범위를 확보할 수 있는 60kWh 배터리를 기본 탑재했으며 320km를 주행하는 100kWh 배터리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볼링거는 "B1은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확보한 세계 최초의 진정한 전기 SUV가 될 것이다. 특히 낮은 RPM에서 충분한 토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험로 주행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B1은 오프로드 또는 농사용 기구에 최적화됐으며 외관은 랜드로버 디펜더와 유사한 박스 타입의 디자인을 갖고 있다. 섀시와 차체의 상당 부분은 알루미늄이 사용됐고 각각의 부위는 손상시 바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B1은 15.5 인치 및 10인치 휠이 사용됐고 전장 3810mm, 전폭 1943mm, 휠베이스 2667mm의 크기를 갖고 있다. 2열 시트를 제거하면 최대 2690ℓ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한편 B1은 디자이너 로보트 볼링거가 2014년 10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볼링커 모터스의 첫 모델로 미국뿐만 아니라 2020년 중동 지역 수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