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푸조 시트로엥)이 유럽 EU-LIVE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한 신형 L5eEU-LIVE를 공개했다. 6개국 12개 파트너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공동 개발한 신형 L5eEU-LIV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2개의 인-휠 모터와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된다.

L5eEU-LIVE는 유럽내 모든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틸팅 메커니즘이 뛰어난 핸들링으로 3륜 스쿠터처럼 쉽게 운전을 할 수 있다. 3륜은 전륜 또는 후륜에 2개의 휠이 각각 따로 적용되는 2개 타입이다. 

L5eEU-LIVE의 롤-제어 기술에는 PSA의 특허13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적용됐다. 엘라파니(Elaphe)와 브렘보가 개발한 2개의 후륜 인-휠 모터는 시간당 7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삼성 SDI가 설계한 48V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회생 제동 기술을 사용해 재충전된다. 배터리를 다 사용하면 단기통 가솔린 엔진이 추진력을 이어받아 총 300km를 최고 시속 130km로 달릴 수 있다.

길이 2.4m, 폭 0.85m의 소형 차체는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회전문으로 수직 주차시 승하차를 쉽게 할 수 있다.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에는 안전 벨트와 에어백이 제공돼 헬멧이나 장갑 등의 보호 장비는 필요하지 않다. 신형 L5eEU-LIVE는 유럽 판매에 맞춰 가격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