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한-EU FTA 발효로 유럽산 2012년 모델 가운데 골프와 CC모델에 대한 가격을 1일부터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내리는 모델은 골프 5개 라인업 (골프 1.6 TDI 블루모션, 골프 1.4 TSI, 골프 2.0 TDI, 골프 GTD, 골프 GTI)을 비롯해 중형 4도어 쿠페인 CC 2개 모델 등 총 7개 모델이다.

이에 따라 4도어 쿠페인 CC 2개 모델 (CC 2.0 TDI 블루모션 / CC 2.0 TSI)이며 각각 80만원, 골프는 최대 60만원(골프 GTI)이 각각 인하되며 1.6 TDI 블루모션 및 2.0 TDI 모델도 각각 50만원이 인하된다. 

폭스바겐은 가격 인하와 함께 CC 2개 모델, 골프 GTD및 골프 GTI의 경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RNS510을 장착해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고급 옵션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골프 GTD는 추가적으로 LED 후미등의 사양 등을 업그레이드 했다.

기본 가격인하 외 옵션 업그레이드로 인한 추가적인 가격인하 효과는 모델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30만원에 이른다.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제타 및 뉴비틀은 유럽 이외 지역 생산 모델로 한-EU FTA로 인한 가격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신형 투아렉은 출시 당시 이미 관세 인하분이 반영돼 출시됐으며 오는 9월 7일 출시되는 신형 티구안도 관세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으로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