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오딧세이가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오딧세이는 특히 미니밴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아 안전성능을 과시했다. 

오딧세이는 스몰 오버랩을 포함해 전면과 측면, 루프강도, 후방 등 모든 부문의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G(Good)'를 받았다.

IIHS는 "2014년형으로 업그레이된 혼다 오딧세이가 스타일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지만 탑승자 보호를 위해 도어 프레임의 강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보강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딧세이가 충돌 후 운전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됐으며 더미의 부상 정도가 매우 낮았다고 평가했다. 스티어링 컬럼의 유지력과 정면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의 전개로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능력도 충분했다고 말했다.

혼다는 "차체의 강성을 보강하는데 따른 중량 증가를 보전하기 위한 경량화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혼다는 오딧세이가 IIHS 충돌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전통적으로 안전한 미니밴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혼다는 아큐라 브랜드와 함께 모두 6개의 모델이 최고안전등급(Top Safety Pick+)을 받게 됐다.